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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19 "호프힉스 보좌관" 모델 출신,, 트럼프의 최측근

by 세인트루이스739 2020. 10.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확진 판정에 앞서 트럼프의 최측근 인사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이 알려지자 호프 힉스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역할을 한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운동 일정을 함께 하는 등 최근 수차례 외부 행사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2일(현지시간) 힉스 보좌관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31세인 힉스 보좌관은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랄프 로렌의 광고와 함께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

힉스는 뉴욕의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와 함께 일한 인연으로 트럼프 그룹에 발탁됐다. 
2016년 대선 당시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언론담당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018년 2월 돌연 사임한뒤 올해 초 2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했다. 

백악관 재입성 과정에는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트럼프 일가와 친밀한 내부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조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주일간 매일 국정, 대선과 관련한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그가 감염된 상태였다면 이런 행보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결과로 이어졌을 수 있다.

아시시 자 브라운대 교수는 자신의 트윗에 지난달 26일 이후 대통령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은 검사를 받아야 하고, 29일 이후 밀접 접촉자는 대통령이 이미 감염된 상태였을 수 있기 때문에 격리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