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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규모 차량 집회’ 추미애 자택 앞까지 열려…광화문 광장 ‘통제’

by 세인트루이스739 2020. 10. 3.

천절인 3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시위가 진행됐다. 경찰은 앞서 보수단체들이 신고한 10대 미만의 차량시위에 모두 금지통고를 내렸으나, 일부 법원이 허용한 차량시위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경찰은 기습적인 대규모 시위를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은 경찰차량 차벽에 촘촘하게 둘러싸여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고, 외부 인도에는 사람 1~2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펜스가 처져 있다. 지하철도 오전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경찰은 차량시위 참가자들이 법원이 제시한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며, 광화문 광장을 경찰 차량으로 둘러싸 시민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고 기습 시위가 열릴 경우 강제 해산시킬 방침이다.

광화문광장 일대가 통제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광장 주변 도로에는 경찰이 구역마다 배치돼 지나가는 시민들의 방문 목적을 일일이 확인했다. 일부 시민들은 통제에 혼선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차를 비롯한 차량 9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등을 비판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붙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부터 법무부 장관 자택이 있는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 앞까지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진입이 막힌 조 전 장관 집 인근에는 시민들과 유튜버, 취재진 등 수십명이 모인 가운데 시위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다.

보수단체들은 광화문 광장 집회에 실패하자 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보수단체인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와 '8·15 참가자 시민 비대위'는 이날 각각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관계자 10명 미만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이 단체들은 공통적으로 현 정부가 자유를 박탈했다고 비판했으며, '8·15 참가자 시민 비대위'는 이달 9일과 10일에도 집회를 신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