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맛집 황해냉면 또다른 평양냉면 의 진수

연천맛집 황해냉면 또다른 평양냉면 의 진수  

2021년 추석연휴를 보내는건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었지요..

코로나상황에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마음껏 다닐수도 마음껏 만날수도없는 우울함을 안고 추석을 보내야하는 현실이...ㅠ

저희식구는 저만1차백신을 맞은상태, 저를 제외하고 부모님과 애엄마, 아들모두 2차백신까지 접종한상태라서,, 추석음식을 몇기씩 계속먹기도 그렇고ㅋ 답답한마음에 바람도 쐴겸 몇 년전에 자주갔었던 연천에 위치한 황해냉면집을 가기로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벼가익어가는 논앞에서 잠깐멈추고 할머니와 손자가 한컷 , 요즘한참 여친이생겨서 실시간 보고? 중인 울아들사진도 한장 ㅎ

 

연휴기간동안 비가한번오기도 했지만, 이날은 날씨가 정말좋았어요. 춥지도 덥지도않고 정말 딱 한가위만같아라 라는말이 실감날 정도로 기분좋고 상쾌한 가을의 날씨였죠                                                                                                           오래전 자주 들렸던 황해냉면은 저희식구들은 워낙 북쪽으로 오랜시간 이동해서 먹는음식이어서 ㅎ 이북냉면이라고 별칭을 지었었죠 오래전 먹고왔던 황해냉면집은 그 위치그대로 그맛 변함없이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입간판이 빨간색으로 커다랗게 서있기는 한데.. 식당의 입구위에 황해식당이라고 쓰여진 글씨는 정말작죠.. 이제와서 봤는데 1980년에 오픈을 했나봅니다. SINCE1980 이라고 적혀있네요

 

우리는 늘시켜먹던 황헤냉면 물냉면을 시켰어요.. 막걸리한잔을 곁들여야 하기에 막걸리도 한병시키구요.. 황해냉면은 그예전왔었을때의 가격이 변하지않은것 같아보였습니다. 물냉면이 7,000원 돼지수육은 한접시15,000원 평양냉면과 비슷한 황해냉면의 육수는 아무맛이없이 밍밍한 평양냉면과는 약간다르게 구수한 이북식냉면의 맛이 있어요.

고명으로 얹은 돼지수육한점과 그냥삷은달걀이아닌 맥반석구이같은 구운계란과 오이와 무한조각..

 

황해냉면은 국산모밀의 함유량이 높고 흔히들알고있는 냉면특유의 질김보다는 잘끊어지는 막국수같은 형태의 식감으로 전통 이북식 평양냉면방식으로 면발을 뽑는것 같습니다.

 

 

수육은 그양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여타 다른 평양냉면의 수육들보다는 그래도 그 크기나 양이 적은것같지는 않구요..황해냉면을 먹으면서 막걸리한잔을 곁들일때 맛을볼수있는정도.. 

 

 

 

함께나온 파김치와 묵은김치.. 파김치는 흔히먹는 쪽파가 아닌 대파를 사용했구요. 묵은김치는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오래된 김치가아닌, 땅속에묻은 장독대에서 꺼낸 김치같다고할까.. 하여튼 묵은김치와 파김치가 맛이 오묘했어요.. 막걸리 안주로 돼지수육과 파김치를 함께 싸서 먹으면 제맛!

 

 

 

 

막걸리를 주문했더니, 연천 율무막걸리를 내어주시더군요.. 막걸리는 제각기 독특하고 향이 제각기인데,, 이 연천율무막걸리도 굉장히 구수하고 가볍게 먹을수있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주전자는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면수(면삶은물)에요.. 특별히 달라고 주문을 해야 서비스로 갖다주시더라구요... 따뜻한 면수는 차가운 물냉면을 먹고난후 함께 마시면 속이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ㅎ 간장을 아주살짝 넣어서 마시면 더욱좋습니다^^

 

 

다섯식구가 황해냉면 5그릇과 수육한접시 막걸리까지 먹고 54,000원^^ 아주예전에는 카드결재가 안되었던걸로 기억했는데 지금은 아주 완벽히 카드결재 되구요,,ㅎ 식구분들이 운영하시는듯한데 매우는 아니지만 ㅋ 그래도 친절하세요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에 위치하고있고 국민지원금 사용가능한곳입니다.

가까이에 연천 재인폭포가 있어요. 식사후에 들러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연천 황해냉면 위치 네이버길찾기 링크

황해냉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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